언어치료학사전소개

국밥 한 그릇

 

 

왜 후원회원제입니까?’라고 묻지 말고, 국밥 한 그릇 기부해 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10년을 가져 보세요.

 

앞의 여러 글에서 사전편찬 작업은 장기간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3D 작업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어려운 일을 제자에게 물려주려니 마음이 쓰인다. ‘그냥 다 공개하지요!’라는 충언도 받았지만 세상일에는 돈이 없으면 모이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들게 되고, 게다가 일은 흐지부지 해지게 되고, 내 주머니 것은 내어놓기 어려운 것이 세상 이치이다. 계속성은 그것으로 끝나게 된다. 

 

그래서 후원회원제로 회비를 받으면 그 회비로 다음 판을 준비하거라하고 최소한의 회비로 운영하도록 내가 강제하였다. 그래야 회원들 자신이 저작권에 대한 존경심도 가지게 되고 공짜라는 개념보다는 내가 참여했다는 우아한 자존감도 가질 것이다. 회비가 아깝다고 생각되면 이 늙은 노인에게 국밥 한 그릇 대접하는 것으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 이것이 다음 후계자에게 내가 남겨주는 재정적 지원 전부이다. 이러한 뜻을 이해하는 후원회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2019.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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