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학사전소개

언어치료학사전 서문

서  문 

 


지난 30여 년 동안 이모저모로 도움 주신 모든 이들과 언어치료학사전-3판 출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지나고 나니 모든 일들이 감사할 뿐이다.

 

초판(2001)은 언어치료학이 도입된 초기라 교재와 인접 학문 분야의 사전도 부족한 시기여서 용어 정립에 대한 절실한 심정을 가지고 시작하였었다. 나 개인적으로 필요에 의해 모은 용어들과 Terminology of Communication Disorders: Speech, Language, & Hearing(1976)과 Dictionary of Communication Disorders(1992)를 번역하여 편찬한 것이었다.

 

2판(2012)은 여러 대학에서 언어치료학과가 개설되고, 대학원 과정도 시작되는 시기여서 언어치료학 세부영역에까지 교재들이 많이 출판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용어 수집은 이런 교재들을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

 

3판(2019)은 2015년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수여된 10년간의 석·박사 학위 논문 전체에서 언급된 용어들을 수집하여 정리하는데 역점이 있었다. 약 4,000개의 새로운 용어들이 수집되었다. 나의 수업을 듣는 300 여명의 학생들이 1주일에 2개씩 이 용어들에 대해 여러 참고문헌에서 해설을 찾는 도움을 주었다. 이 자료를 18명의 석사학위 이상 제자들이 중복된 자료 및 의문이 생긴 자료 등을 정리하였다. 새 용어와 2판의 용어를 합쳐서 정리하는 과정에는 학부 학생 4명이 컴퓨터 작업을 도왔고, 최종 용어 정리하는 데는 박사 4명이 참여하였다. 이 과정에서 용어 해설에 대한 부분적인 의문점은 관련 전문분야의 교수에게 문의하고 조언 및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3판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협력하여 만들어졌다. 협력과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사전편찬 자체가 오랜 시간 동안 일관된 마음을 가지고 진행되는 일이기 때문에 이 일을 완성하기까지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도 만나게 된다. 이제까지 보내 준 동료와 후학들의 사랑이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다. 감사하다.

 

내 나이 70이 지나고 나니, 사전편찬의 계속성이 염려되어 김시영 교수에게 앞으로의 일에 대한 책임을 맡겼다. 어려운 일이 많은 이 일에 후학들의 배려와 도움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4판은 홈페이지(http://slpdic.com/)를 통한 용어 수집과 정리를 통하여, 사전편찬이 가진 결점인 후행성을 조금이라도 극복해 보고자 한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 

 

2019.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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