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이야기

가르치는 교수와 연구하는 교수

씨앗 7: 가르치는 교수와 연구하는 교수

 씨앗: 가르치는 교수와 연구하는 교수

 

 

학부 졸업을 앞두고, 대학원 진학을 하기 위해 존경하는 교수님께 상담을 하였다. 교수님께서는 “가르치는 교수”와 “연구하는 교수”로 나누어 말씀하시면서, “네가 계속 연구하는 교수가 되려면, 나이 마흔 살이 되기 전에 네가 하는 학문에서 무언가를 볼 수 있을 정도로 하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나이 마흔 살이 되면 신체적으로도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는데,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학자가 자기가 하는 학문에 대해 무언가가 보이지 않는다면 정신세계마저 하향곡선으로 접어들게 되어 더 이상 연구하는 교수가 되지 못한다는 뜻이었다.
이 말씀은 내가 평생 학문의 길을 걸어오면서 늘 소중한 격려의 말씀으로 간직하고 있다. 세월이 지나고 나니 제자를 향한 선생님의 너무나 소중한 말씀으로 나의 학문하는 길에 씨앗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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